바이브성형외과에서 수술 받은 지 이제 8개월 차 들어섰네요.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기 저기 무너지기 시작하는 얼굴을 보면서 점점 거울을 보게 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러던 지난 겨울 코로나가 끝나기 전 지금이 기회라 결심하고 병원 상담을 다녔더랬죠. 

거의 한 달 가까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상담, 고민한 끝에 

바이브 성형외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일단 유영문원장님 단독으로 수술, 진료 다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상담 시 보여주셨던 꼼꼼함과 친절함, 그리고 과하지 않음에 신뢰가 갔고, 무엇보다 어수선하지 않아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병원 분위기에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논현역 위에 지어진^^ 환상적인 교통접근성도 한몫을 했지요.

 우선 코는 재수술이라 기존 높이는 유지하되 콧등을 도톰하게, 길이는 짧게, 코끝은 비중격과 한쪽 귀연골로만 오똑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직전 상담받았던 병원에선 비중격과 양쪽 귀연골로 부족하다며 늑골을 빼야한다고 해서 식겁하고 줄행랑)  

특히, 비주 라인을 최선을 다해 예쁘게 뽑아주셔서 무엇보다 감사했어요^^  

그리고, 하안검 리프팅으로 제 최대 콤플렉스였던 인디언 주름을 해결했구요. 원래 작은 눈은 아니었는데, 언제부턴가 쌍꺼풀 라인 자체가 눈꺼풀에 덮여 보이지 않더라구요. 

쌍꺼풀 수술을 고민했으나, 나이가 있어서 자칫 눈매가 사나워 보이는 속칭 빠꼼이 눈이 될까봐 망설여지더라구요.  

그 때 원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게 이마거상이였어요. 제가 이마로 눈을 뜨는 습관이 있어서 이미 눈썹 라인 자체가 많이 내려와 있는터라 이 수술이 최선일 거 같더라구요. 엔도타인을 사용한 이마거상술과 함께 매몰로 쌍꺼풀 라인 교정도 받았습니다.

코를 먼저 하고, 2주 후에 나머지 수술을 한꺼번에 했습니다.  사실 이마거상, 하안검이 작은 수술이라고는 할 수 없는지라 조금 긴장을 하긴 했었지만, 원장님을 믿었습니다.  

이마거상 당일과 담날의 약간의 두통 외에 전반적인 수술 후 

통증은 거의 없었구요. 제가 원래 엄청 붓는 체질인데 붓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원장님 수술은 지혈을 많이 해가며 진행하시는 데다가 이마거상 후 멍도 그리 심하지 않더라구요.

사실 수술 받을 때 가장 많이 두려운게 수면마취잖아요.  

하지만 깊이 재웠다 깨웠다를 적절히 조절해주셔서 안심이 되고, 좋았어요. 

사실 나이도 있고, 여러 수술을 한 번에 받은 거라 수술 후 제 얼굴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특히, 이마거상은 최소 6개월 이상은 되어야 조금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고 들어서 최대한 편안하게 마음먹고 기다리기로 했지요. 지금은 이마쪽 두피 안에 만져졌던 엔도타인도 거의 녹았고, 감각도 거의 돌아온 상태예요. 그동안 정기적인 방문으로 원장님의 꼼꼼한 수술 후 체크와 상담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